목회컬럼
두 개의 어둠 사이에서 영원한 빛 가운데로!
한 희랍의 철학자는 "인간은 두 개의 어두움 사이에서 사는 존재"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는 "움"이란 어두운 공간이고 다른 하나는 "툼"이란 어두운 공간이란 것입니다. 여기 "움"이란 공간은 어머니의 모태를 말하고 "툼"이란 공간은 땅위의 무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란 어두운 모태에서 나와서 어두운 무덤으로 들어갈 때까지만 빛 가운데서 사는 존재란 말입니다. 이것이 자연의 질서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질서는 깨트리시고 어두운 무덤으로부터 다시 영원한 빛 가운데 사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것이 영원한 빛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이 빛 가운데서 살게 하신 것입니다.
1820년에서 1915년까지 95년을 살다간 유명한 여류시인이 있습니다. 그는 페니 제인 크로스비입니다. 이 여인은 생후 6개월 째 되는 때 의사의 실수로 실명을 하고 95년이란 긴 세월을 맹인으로 어둠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가 철이 들 무렵부터 생을 비관하고 자살을 하려 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예수 그리스도를 그 중심에 받아 드린 후 비록 육신의 눈은 어두울지라도 영의 눈은 밝아 심령의 빛 가운데 살면서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6000여편의 시를 썼습니다. 그의 공적이 얼마나 컸는가 하는 것은 그의 장례식 때 미국 대통령 크리블랜드가 조사를 할 정도였습니다.
세상에는 육의 눈은 떴으나 영에 눈이 어두운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니 크로스비처럼 육의 눈은 어두우나 영의 눈이 밝아 감동적인 생을 산 사람들도 많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의 빛이시기 때문입니다. 제니 크로스비가 남긴 시 가운데 찬송가204장은 너무나 유명하고 감동적인 시입니다.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 피와 성령으로 거듭나니
세상에 있는 내 영혼이 /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이것이 나의 찬송이요 / 이것이 나의 간증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그녀는 비록 육의 눈은 어두웠으나 하늘의 빛을 보며 95년을 살았습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겠습니까?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는 말씀을 붙들고 생명의 빛!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고난받고 예수님과 부활했으니 이제는 생명의 빛을 따르는 삶을 사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