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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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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용서는 구토가 나요!

  • 작성자새생명
  • 작성일2018.04.29 18:20
  • 조회수351

한때 싸이먼 앤 가펑클의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라는 노래가 유행했습니다. "당신이 외롭고 쓸쓸할 때 내가 당신의 위로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정말 감미로운 가사입니다. 곡도 좋지만 가사도 좋다고 많이 다라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 노래에서 위로가 되어주겠다는 것의 실체는 바로 마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신앙인들은 그 노래가 마약을 찬양하는 노래라고 부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앙생황에서도 이런 종류의 마약이 있습니다. 그런 것은 신비한 효능을 가진 모습처럼 다가오지만 참된 위로가 아닙니다. 바로 쉬운 사랑, 쉬운 용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랑하고 용서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쉬운 경우도 있겠지만 용서는 대개 십자가를 동반하고 고뇌를 동반합니다.

어떤 여자가 잠깐의 실수로 불륜을 저질렀습니다. 죄책감이 밀려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리라 생각했는데 잘 잊혀지지 않습니다. 고뇌합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이전보다 더 잘해줍니다. 그래도 죄책감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 죄책감 때문에 결국 10년만에 남편에게 자기의 불륜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여보! 10년 전에 제가 잠깐 실수로 한 남자와 그만 일을 저지르고 말았어요." 그러자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편안하게 남편이 말합니다. "알았어. 용서할께."

그 말을 듣자마자 이 여자의 얼굴이 붉어지면서 남편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나는 더 이상 당신과 살기 싫어요." 그러면서 막 뛰쳐나갑니다. 남편이 놀라서 뒤따라 나갑니다. "여보! 왜 그래! 내가 용서한다고 했잖아?" 그 때 아내가 유명한 말을 합니다. "당신의 용서는 구토가 나요!" 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의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그 처럼 진짜 용서는 쉬운 것이 아닙니다. 죽음의 경험을 통해야 진정 용서가 됩니다. 만약 그런 말을 들었다면 화를 내고 박차고 뛰어나가 고민하다가 며칠만에 들어와서 그때서야 용서의 말을 해야 정상입니다. "여보! 그래도 당신이 필요한 것 같소!"

그처럼 고뇌가 없는 용서는 진짜 용서가 아닙니다. 용서하는 일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어려운 일을 하면 그때부터는 하나님의 놀라운 평화가 자리하게 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한 번 환경을 보십시오. 인생의 먹구름이 하나씩 물러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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